`개성접촉' 보도…소설같은 얘기

2010-09-12 11:09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지난 8월 중순 남북 고위관계자가 개성에서 비밀 접촉을 가졌다는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 당국자는 "관련 보도는 소설 같은 얘기며 터무니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다른 정부 고위 당국자도 "말도 안 되는 얘기로, 그런 사실은 없다"며 "천안함 5.24조치 이후 남북 간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서울발 기사를 통해 지난달 중순 개성에서 비밀접촉을 가졌으며 이 접촉에는 한국 정부의 고관들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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