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포르투갈 국채입찰 호재…오름세

2010-09-09 11:28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9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엔고현상도 주춤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70.92포인트(0.79%) 상승한 9,095.52, 토픽스지수는 4.89포인트(0.60%) 오른 825.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포르투갈 정부가 실시한 국채 입찰이 순조로웠다는 소식에 힙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3년물 국채 6억6100만유로 어치와 10년물 국채 3억7800만유로 어치를 입찰에 부쳤다. 응찰률은 1.9배, 2.6배에 달했다.

유럽발 위기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엔고 현상도 주춤했다. 오전 11시 17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인 83.88엔에서 0.15% 하락한 83.72엔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중국증시는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정부가 부동산 개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지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11포인트(0.41%) 내린 2684.1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13.42포인트(0.17%) 오른 7864.73을, 홍콩항셍지수는 90.86포인트(0.43%) 상승한 21179.72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08%) 상승한 3013.94를 기록중이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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