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식·의약분야 명품 중소기업 100개 육성한다

2010-09-02 10:23
중기청-식약청, 명품 중소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의약분야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오는 3일 식약청 중회의실에서 '식품,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이하 식·의약분야)' 육성을 위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까지 식의약분야 명품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현재 식·의약분야는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체계 부족과 낮은 기술력 등으로 인해 수입의존도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중기청의 지원정책과 식약청의 안전·품질관련 인증기능 등 정책 연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빠른 시간 내에 식·의약산업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안전·품질관련 규제의 합리적 개선 및 운영을 위한 협력체 구성과 별도의 절차(Fast-Track) 마련 △100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R&D 중점 지원과 맞춤형 품질인증체계 구축 등을 논의하고 협약사항 추진을 위한 ‘식·의약분야 중소기업 육성 지원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양 기관 차장을 단장으로 ‘식·의약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시행계획도 확정해 팀을 구성하고 1년 단위로 성과를 평가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식·의약분야 중소기업들은 기존의 지원수단과 함께 안전 및 품질인증에 대한 지원까지 받게 돼 세계 시장에서 ‘고품질 명품’ 브랜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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