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中 자동차 판매량 반등 시작 <동부證>

2010-09-02 09:00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부진하던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8월 중국 자동차 생산은 120.42만대로 전월대비 2.74% 줄고 전년동기대비 10.15% 늘었다. 또 자동차 판매는 121.55만대로 전월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09%와 55.72% 늘었다.

이은택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치는 자동차 공업협회 집계가 아니어서 신뢰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월말로 갈수록 판매량이 증가해 8월 중국 자동차 판매가 바닥을 치고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이 확실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 금구은십(金九銀十)이란 말도 있듯 9ㆍ10월 소매 판매가 양호한 편이라 자동차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보조금 정책 효과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9월 자동차 판매도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잇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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