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창립기념일에 단체 봉사활동 진행

2010-09-02 00:21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1일 29회 공사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과 노조관계자 400여명이 함께 서울노인복지센터(종로구 경운동)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른 3000여명 점심식사 제공 △바자회 △송편 빚기 △김장 △공연  △핸드폰 기능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다.

또한 1일을 전후로 각 역과 승무사업소 등 현장에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이 전개됐다.

삼각지역 주변의 국립서울맹학교와 결연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섬각지서비스센터는 12시부터 학생들과 자장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길음서비스센터는 외출이 어려운 '마더 테레사의 집' 심신장애 원생들과 회룡산 계곡에 나들이를 떠났다.

이 외에도 신정차량사업소·지축승무사업소 등 23개 부서가 지난 1일에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9월에 임직원 총 2500여 명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메트로에게 사회공헌활동은 큰 화두 중의 하나"라며 "9월1일은 서울메트로의 창립기념일로, 노사 합의에 의해 휴일로 지정된 날이라 쉬어도 되지만, 서울메트로 직원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했다"고 이날 봉사활동을 평했다.

또한 "나눔활동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은 물론 직원의 단합과 업무 능률 향상 등의 효과도 거두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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