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예산 심사일정 합의...7일부터 시작

2009-12-04 09:06

여야가 7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예결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과 민주당 이시종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예산안 심사 일정을 합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을 살펴보면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는 7-9일, 부별 심사는 10-15일 진행된다.

부별 심사의 경우 비경제부처 심사가 10-11일, 경제부처 심사가 14-15일 실시된다. 단 12일 오전에는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별도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무총리는 7일과 9일 예결위에 출석해 질의에 응답하기로 했다.

한편 예결위는 예산안 심사에 대해 여야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치되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본회위에 통과되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한 예결위 결산심사에서 각 부처 장관들이 무더기 불참했던 것과 관련,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와 부별 심사시 여야 간사가 인정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장관들이 반드시 참석해 성실하게 답변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