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2010 오토 유로파상’ 수상

2009-10-28 16:11

   
 
내년 출시예정인 푸조'SUV3008'/한불모터스 제공

푸조 최초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3008’이 내년 초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성능을 인정받았다.

푸조(PEUGEOT)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SUV 3008이 이탈리아 자동차 기자 연합이 선정하는 ‘2010 오토 유로파상(The Auto Europa 2010 Award)’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제정된 오토 유로파 상은 200여명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올해 9월에서부터 다음해 8월까지 유럽 내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신차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푸조 3008은 스타일·경제성·기술력·혁신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어 ‘2010년 최고의 신차’에 선정됐다. 

이탈리아 자동차 기자 연합(Uiga)의 회장은 “푸조 3008은 차량의 컨셉은 물론 높은 수준의 기술력, 스타일과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 차량 품질과 연비, 안전성, 모듈성 등 모든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크로스오버 차량으로는 ‘푸조3008’이 처음으로 이 상을 받게 됐으며, 푸조로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08은 스타일리쉬한 외관에 넓은 공간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내부 인테리어를 갖춰 세단과 SUV의 장점만을 결합했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화려한 외관 스타일링 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Distance Alert), 그립 컨트롤 기능(Grip Control) 등 첨단 장치들이 새롭게 적용된다.

국내에는 1.6 MCP와 2.0 HDi 두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출시 전 4만대 선 계약이라는 대 기록이 보여주듯 3008의 오토 유로파 수상은 이미 예견 된 것”이라며 “3008이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푸조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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