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출구전략 국제 공조하에 시행해야"

2009-10-28 13:25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출구전략을 준비는 하되 경제회복이 확고할 때 국제 공조 하에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주최로 열린 '2010년 한국경제 전망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서비스업 육성 등에 계속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위원장은 자생적 경기 회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은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환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화차입 구조와 건전성 감독·규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흥국의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국ㅈ적 대안 모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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