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 10P↑..1660대 눈앞

2009-10-20 18:00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전날 5일 이동평균선에 이어 20일선(1654.50)을 넘어서며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초장부터 미국 증시가 1% 가까운 강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4.88포인트(0.90%) 상승 개장해 줄곧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오후 들어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장 막판 다시 고점을 높이며 10.08포인트(0.61%) 오른 1,659.15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0.98% 오르는 등 아시아권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수급에서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받쳤다.

외국인은 230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사자' 우위를 이어갔다.

수출주(株)에 부담을 줬던 환율 하락세가 사흘 만에 재개됐지만 견조한 주가 흐름 속에 별달리 부각되지는 못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165.90으로 마감하며 1170원대를 회복한 지 하루 만에 1160원대로 내려앉았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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