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내년 기업·가정용 FMC 서비스 출시

2009-10-20 20:40

LG텔레콤은 내년 1월 통신 3사 합병과 함께 유·무선 통합(FMC)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 선점을 위해 FMC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하고 내년 1월 기업용 및 가정용 FMC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업용 FMC의 경우 이메일, 전자결제 등 기업의 업무를 휴대폰으로 처리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모바일 그룹웨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용 FMC 서비스는 휴대폰 하나로 기존 이동전화는 물론, 와이파이(WiFi) 무선랜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외부에서는 이동전화망으로 통화하고 사무실에서는 070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정용 FMC도 하나의 휴대폰으로 집에서는 070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

가정용 FMC 서비스는 인터넷 전화 업계 1위인 myLG070 서비스의 와이파이 무선랜 설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내년 1월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가입이 한 번에 편리하게 이뤄지고 요금 절감 효과도 커 소비자의 호응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텔레콤은 FMC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폰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일반 휴대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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