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석판,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2009-10-20 16:22

동양석판이 주가 안정을 위해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동양석판은  주가 안정을 위해 하나은행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0월 21일까지 1년간이다. 

동양석판은 지난 3월 20일에도 유통주식 활성화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액면분할했다. 이어 8월 27일에는 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이번 신규사업 조기정착 함께 기존 석도강판사업의 안정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최근 동양석판은 신규사업으로 열처리니켈도금강판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초 2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 양산에 성공, 수입대체를 통한 물량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남중 동양석판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동양석판을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의 손실을 줄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자는 회사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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