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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피해자 고 이춘식 할아버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1/28/20250128172236548550.png)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날 별세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를 추모했다. 이 할아버지는 광주 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인의 삶과 의지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춘식 할아버지는 전범 기업 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서 역사적 승소를 이끌어 낸 주인공"이라며 회고했다.
이 할아버지는 1940년대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일본제철의 일본 제철소로 강제 동원됐다. 일제가 패망한 뒤 귀국했으나 노역에 대한 임금을 받지 못했다. 이 할아버지는 일본기업으로부터 받아야 할 배상금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모금한 돈으로 대신 지급하는 '제3자 변제방식'으로 지난해 10월 배상금과 지연 이자를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