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20년 숙원 안전 문제 풀었다…시민 안전 최우선

2024-12-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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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동 신안농장마을 인근 사우2지구, 김포시 최초 급경사지 행정대집행 실행

해당 급경사지,사면유실 발생으로 주민들 호우시 대피하기도...불안감 지속 호소

김병수 김포시장, 해맞이 명소 사고 예방 인파밀집 대책 수립 지시

김병수 시장이 지난 7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지난 7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집중호우로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졌던 사우동 신안농장마을 인근 사우2지구 급경사지에 대해 행정대집행 1호를 실시하면서 수년 째 지속됐던 시민 안전 숙원과제를 해소했다고.

행정대집행은 시가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긴급공사를 우선 실시하고, 비용은 공사 이후 토지주에게 징수하는 것으로 김포시에서는 사우2지구 급경사지 행정대집행이 1번째로 실행되는 것이다.
이는 20년째 지속됐던 문제로, 일시적인 방편이 아닌 지속적 예방법을 찾아 실현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사우2지구 급경사지는 1998년 신안농장마을(651세대)이 준공되면서 발생한 도시계획도로 사면으로, 20년이 경과하면서 사면유실이 발생한 바 있다.

토지주인 ㈜신안건설에서 부분보수를 했으나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아 아파트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아 왔다. 이에 시에서는 민선8기 출범 이후인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토지주에게 보수명령을 내리고 동시에 안전점검과 정밀조사용역을 병행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7월 폭우로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진 사우동 신안농장마을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7월 폭우로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진 사우동 신안농장마을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김포시]

특히 7월 17일 호우경보에 따라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진 신안농장마을을 김병수 시장이 방문해 긴급복구 공사를 지시한 바 있다. 김 시장은 현장 확인 이후 급경사지 TF팀 구성을 지시했고, 법률검토와 공법선정, 안전자문단 자문, 시공사 선정 등을 차례차례로 이행하면서 12월 초 행정대집행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 안전보다 우선인 것은 없다.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불안요소들은 확실히 해소해 시민의 안전이 통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시는 긴급복구에 소요된 비용 회수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우2지구 급경사지를 지자체가 토지주에게 관리를 강제하는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해 책임감 있는 토지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농장마을은 686세대 172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7월 집중호우가 이어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바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해맞이 명소 사고 예방 인파밀집 대책 수립 지시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다가오는 신년 해맞이 행사를 앞두고 주요 해맞이 명소인 봉성산, 문수산, 전류리포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1일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에서는 △많은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관리요원의 배치 상태 △해맞이 데크, 난간 등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 △안전취약지역의 불법 주정차와 교통 체계 △응급차량 및 비상대피로 확보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주최자가 없는 자연 발생적인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김포시는 12월 31일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주의를 알리는 재난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1월 1일 행사 당일에는 해맞이 명소에 시와 유관기관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대비를 할 계획이다.

김광식 김포시 안전담당관은 “2025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 당일에는 영하의 날씨로 인한 결빙과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시민들에게 △한파에 대비한 방한용품 준비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사전운동 등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해맞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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