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자산관리(WM) 서비스로 고객 자산 증대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고객자산관리부문 대상(전국은행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초 WM본부 내 WM컨설팅센터 부서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자산 규모 10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와 가문을 위한 특화공간 ‘패밀리오피스 전용 센터’를 열었다. 국내 최초 프라이빗뱅킹(PB)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후 약 30년간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결집한 결과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패밀리오피스센터가 관리하는 자산은 2022년 말 3300억원에서 올해 10월 말 1조8000억원을 넘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관리를 받는 가문의 수도 같은 기간 9개에서 87개까지 큰 폭 늘며 초고액자산가 사이에서 신뢰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하나은행은 이처럼 정략적인 성과 외에도 고객만족도 차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부동산, 세무, 증여, 상속, 법률의 통합 자산관리뿐 아니라 비금융 분야인 음악, 미술, 건강 등 다양한 문화체험까지 함께 제공하며 ‘손님 만족 1등 은행’이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서다.
특히 생애주기에 따라 대학 입시 상담회부터 헬스케어 프로그램, 장례지원 서비스 등 전반적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생애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미술품 매입·매각 자문과 가치평가, 감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아트뱅킹서비스’는 물론 미술에 관심이 많은 손님 약 1000여명을 모아 커뮤니티 ‘하나아트클럽’도 운영 중이다.
이와 같은 PB 노하우를 앞세워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해외 4대 PB 어워드에서 권위 있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 등으로부터 매년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