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르자오시, 거현궈먼젠 문화 교류회 개최

2024-12-26 09:3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중국산둥망
[사진=중국산둥망]

중국 르자오시는 지난 24일 한중 수공예 온라인 교류회를 열고 양국 수공예 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온라인 교류회에는 한중 양국 수공예 관련 협회, 기관, 교육, 매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에서 참석한 거현궈먼젠 계승자 위훙 대표는 궈먼젠 제작 공법을 설명하고 조각 기법을 선보였다.

궈먼젠은 종이 공예로 중국의 전통적인 민간예술품이다. 특히 설날 문간, 창문, 물독 등에 궈먼젠을 붙이는 풍습이 있다.

궈먼젠은 산둥성 무형문화재, 국가급 무형문화재에 등록된 후 유네스코에 등재되며 국내외 알려지기 시작했다.

위훙 대표는 “궈먼젠은 빨강, 초록, 노랑, 분홍, 보라, 파랑 등의 색종이를 새겨 춘절 기간 문간에 붙이는 종이 오리기 예술”이라며 “소재가 다양하고 의미가 매우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중국산둥망
[사진=중국산둥망]
양윤미 한국종이접기협회 지회장은 “한국종이접기협회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나라의 전통종이접기와 종이문화를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며 “놀이문화로 시작된 종이접기를 종이조형예술로 승화시켜 건전한 생활문화로 발전시키고자 설립됐다”고 소개했다.

양 회장은 “종이접기, 현대종이조형, 한지조형, 아트조형 분야의 전문 연구진이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종이조형분야 활동 강사 및 일반인의 전문교육을 위하여 2008년 종이조형평생교육원을 개원해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르자오시와 당진시는 국제교류도시로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우의를 다지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한중 국제미술교류전을 열고 양 도시 작가 80여명이 작품으로 소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