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연말연시 사이버 위협· 디지털 장애 총력 대응

2024-12-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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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실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유대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말연시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계획'을 보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공격과 통신·디지털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대규모 인파 밀집이 있었던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 선제적으로 통신사 이동기지국 등을 배치해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어 최근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해당 계획에서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서버 해킹,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불법스팸,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통신사, 백신 기업 등과 협력해 감염된 서버·단말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 특히 스미싱, 해킹 메일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신속한 안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디지털 장애관리를 위해 대형 디지털 사업자와 24시간 유·무선 온라인 핫라인을 운영해 장애 유무를 즉시 파악하고 신속히 복구되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서의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등 통화량·트래픽 수용 용량 증설과 상황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SNS, 인터넷 뉴스, 검색 포털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서도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 증설(최대 2배)과 전사적 대응체계 운영을 조치한다.

유상임 장관은 국무회의 이후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현장 방문에서 “국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사이버 위협 또한 복잡·다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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