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3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군 수뇌부가 직무에서 배제되고 있지만 전방지역 대북 감시 및 도발 대응체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지금 군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접적 지역 대비태세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계엄사령관으로 활동한 박안수(육군 대장) 육군참모총장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를 발표했다. 앞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 육군 중장 3명의 직무가 정지됐다.
또한 정성우(육군 준장 진급 예정자)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해군 준장) 방첩사 수사단장, 문상호(육군 소장) 정보사령관도 차례로 직무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