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과거 경험 볼 때 탄핵 정국 경제 영향 제한적"

2024-1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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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으로 들어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과거 노무현·박근혜 정부 탄핵 경험을 비춰보면 경제성장률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5일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우리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추가 조치가 불가피할 것 같다'는 질의에 "정치적인 프로세스와 경제적인 프로세스가 분리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 때 데이터를 보면 중장기적인 영향이 크게 없었던 걸로 나타난다"며 "잠깐 단기적 영향이 있긴 했지만 지금 이거(계엄사태)보다 적었고 장기적으로도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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