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펄어비스는 최근 지스타에서 ‘붉은사막’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 시간은 1인당 30분 내외로, 4종의 보스전과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부스는 집중된 시연을 위해 플레이석을 낮은 가벽으로 구분하고 조용하게 운영했으며, 일반 관객보다는 팬들의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출시 일정은 2025년 3분기로 전망되며, 글로벌 타깃 프로모션은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증권은 ‘붉은사막’의 판매량을 출시 당분기 200만장, 1년 누적 500만장으로 추정했다. 프리미엄 에디션의 높은 사전구매 비율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AAA급 게임의 디럭스 가격을 고려해 10만원으로 가정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직접 퍼블리싱으로 변경되면서 관련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게임사 평균 수준의 PER 2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