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경제공동위 의정서 조인…구체 내용은 비공개

2024-11-21 15:0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북한과 러시아 정부가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러·북 경제공동위원회) 제11차 회의' 의정서를 조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작년에도 북·러 공동위원회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실제 중요한 내용들은 대북 제재나 여러 상황들로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일 것이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북한과 달리 러시아 측은 일부 의정서 내용을 알린 데 대해 "러시아 발표도 양국 간의 가장 중요한 논의들은 반영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글자크기 설정

러 매체 "전세기 증편·러시아어 교육센터 신설 합의" 보도

통일부 "작년에도 공개 안 해…대북제재 등으로 어려울 것"

북한 정부가 방북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하는 러시아 정부대표단을 환영해 지난 18일 평양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정부가 방북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하는 러시아 정부대표단을 환영해 지난 18일 평양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과 러시아 정부가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러·북 경제공동위원회) 제11차 회의' 의정서를 조인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측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러시아 정부 대표단 단장을 맡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의정서에 서명했다. 
코즐로프 총리는 같은 날 김덕훈 내각총리와 만나 담화를 나눴으며, 모든 일정을 마친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 같은 날 귀국했다. 

통신은 이날 의정서 상세 내용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20일(현지시각) 타스,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매체 보도를 보면 양측은 전세기 증편, 러시아어 교육센터 신설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작년에도 북·러 공동위원회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실제 중요한 내용들은 대북 제재나 여러 상황들로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일 것이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북한과 달리 러시아 측은 일부 의정서 내용을 알린 데 대해 "러시아 발표도 양국 간의 가장 중요한 논의들은 반영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통신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희귀한 동물들을 선물로 보냈다"는 소식도 전했다. 타스통신 보도를 고려하면 사자, 불곰 등 동물 70여마리가 북한 동물원으로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