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자사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LFT)' 제품이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고 지원해 미래 수출동력 확보 및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제도다.
올해는 현재 세계일류상품 19종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45종이 새롭게 선정됐다. 롯데케미칼 LFT 경우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됐다.
롯데케미칼 LFT는 Base Resin(PP, PA 등)에 장섬유를 합침시켜 강도 및 강성을 높이면서도 강철 소재 대비 약 30%가량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스페셜티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출·압출 성형이 모두 가능하며 기존 단섬유 제품 대비 높은 기계적 물성을 가지고 있어 모빌리티 구조물 및 가전제품, 산업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선정된 제품을 포함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16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당사 LFT는 기존 모빌리티 용도에 주로 사용되던 강철 금속을 경량화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용도 개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