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장비 공급업체인 미국의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남방 바탕가스주의 공장에서 생산한 객실용 좌석을 필리핀항공(PAL)에 공급한다. 필리핀 무역산업부 산하 투자위원회(BOI)가 15일 밝혔다. 투자위원회에 따르면, 필리핀 항공이 국내에서 제조된 좌석을 공급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콜린스는 13일 공장에서 투자위, 필리핀항공과 함께 첫 번째 제품검사를 실시했다. 스탠리 응 필리핀항공 사장 겸 최고집행책임자(COO)는 “고품질의 쾌적한 좌석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의 필리핀 공장은 바탕가스주 타나우안시의 공업단지 ‘퍼스트 필리핀 인더스트리얼 파크(FPIP)’ 내에 엤다. 부지면적은 약 6만 5000㎡이며, 7가지 종류의 항공기 내장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