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동통신 3사의 '스타화보' 주인공으로 4차례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레이싱 모델 겸 트로트 가수 정은주가 16일 창원 KBS홀에서 열린 '백투더트랙 vol.1' 콘서트를 통해 14년 만에 깜짝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그룹 피노키오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정은주는 "14년 만에 '백투더트랙'을 통해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 제 첫 컴백 무대를 본 관객분들이 앞으로도 '정은주의 이날 무대를 직접 봤다'고 자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정은주는 대표곡 '짜릿짜릿'과 감성적인 발라드 트로트 곡 '상처'를 열창하며,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백투더트랙 vol.1' 콘서트는 킴스네트웍스와 제이미디어의 후원으로 열린 고품격 라이브 밴드 공연으로, 정은주를 비롯해 '사월과오월'의 이지민, 임병수, 티삼스, 피노키오 등 7890 레전드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한편, 정은주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방송 출연, 콘서트,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과거 모바일 단말기에서만 볼 수 있었던 20대 초반의 '스타화보'를 고화질로 리마스터해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