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진출 돕는 SKITS 출범

2024-11-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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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ITS]

역량 있는 한국 기술과 기업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진출을 돕기 위해 설립된 SKITS(Saudi Korea Industrial Trading Solution)가 지난 14일 출범했다. 

SKITS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핵심인 SIIVC(Saudi International Industrial Village Company)의 CEO 파이잘 압둘아지즈와 SIIVC 참여 기업 ㈜가온셀, ㈜유민에쓰티가 합작하여 설립한 법인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하여 카타르, 바레인, 이집트, 모로코 및 나이지리아에 대표 지사를 두고 있다.

SKITS는 산업, 상업, 의료 및 바이오, 건설, 컨설팅 등 총 5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GCC,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 분야별로 SKITS가 선호하는 기업은 산업분야에서는 지식 이전, 운영 우수성, 개발 및 생산 향상을 이룬 기업, 상업분야에서는 제품 혁신, 시장 개발 및 경쟁력 있는 마케팅 전략을 갖춘 기업,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서는 대체 치료법, 의료 기기 제조 및 행정적 발전을 이룬 기업, 건설분야에서는 주택, 도로, 항만, 공항 및 교통망 등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 마지막으로 컨설팅분야에서는 석유화학, 에너지 및 농업 산업에 대한 전문 자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업이다.

SKITS를 통하여 진출하는 기업들은 SKITS가 이미 구축하고 있는 각 지역 내 여러 패밀리 오피스, 왕실 및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규모 메가프로젝트와 국가 정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갖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협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금전적 또는 기타 약정 없이 새로운 시장을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은 SKITS만의 특별한 장점이다.

SKITS는 참여사들에게 일시적인 도움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참여사들이 현지의 업계 리더, 정부 관계자 및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사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수 있게 해준다.

SIIVC의 CEO이자 SKITS의 이사인 파이잘 압둘아지즈는 한국의 역량 있는 기업들이 SKITS를 통하여 더 쉽게 더 많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진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SKITS가 궁극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동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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