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해 전북의 미래가 달린 주요 사업들의 지원을 강력히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을 오가며 허영 예결위 간사, 신영대·조배숙 예결위 위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건영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조배숙 예결위 위원 등 국회 예산심사 관련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을 가졌다.
김 지사는 전북의 핵심 사업들에 대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 사업은 전북특자도만의 사업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국가적 사업”이라며, “새만금 개발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젊은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전통문화 계승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박정 예결위원장을 만나 현안사업을 건의한 이후, 다시 예결위원회를 찾은 김 지사는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10대 건의사업을 예결위원들에게 추가로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요청을 이어갔다.
10대 건의사업에는 새만금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산업 육성, SOC 확충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이 사업들은 전북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들이다”며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주 라벨로 고향사랑기부제 알린다
도는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소주 ‘참이슬’ 30만병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라벨을 부착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 문화를 전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하이트진로㈜ 특판전주지점(하주완 지점장)이 협업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기부 주요 지역인 수도권에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벨에는 ‘세상 그리운 것 = 고향, 사랑, 기부’라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전동성당, 미륵사지석탑 등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 이미지를 담아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고향사랑e음’으로 연결되도록 해 소비자들이 쉽게 기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1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와 쌀 소비 촉진을 결합한 ‘의米(미)있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는 기부 문화 확산을 넘어 지역 농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으로, 11월 24일까지 도 또는 14개 시·군에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쌀을 선택한 기부자 중 선착순 365명에게 4㎏ 쌀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