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024년 학생수학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한데 모여 활동 내용과 탐구 주제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학생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주제탐구·통계 등을 주제로 한 학생동아리 38팀과 활동 중심의 학생동아리 62팀 등 총 100팀을 지원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65팀이 참여한다.
이날 학술제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주화정초등학교 이재욱·이수진 교사가 ‘수와 연산’ 보드게임을 통해 놀이를 통한 수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서울대학교 최영기 명예교수가 ‘수학의 쓸모’를 주제로 수학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관초 수학보석 △전주기전중 수학세상 △전주 솔내고 데이터수사대 △순창고 수학나눔 △성일고 수학사랑 등에서 1년간 활동하며 탐구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수학적 활동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깨닫고 이해하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수학의 유용성을 몸소 체험하며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수학동아리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깊이 생각하고 수학적 사고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수학 관련 진로 선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지식장학회와 창의인재 발굴에 ‘맞손’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 조정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및 장학금 기탁서 전달식’이 이달 13일 개최됐다.
지난 2001년 전북 언론인과 법조계·학계·기업·문화 인사들이 참여해 설립한 (사)신지식장학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창의인재 발굴과 및 장학사업을 위한 장학생 선발 △글로벌 교육문화 교류 지원 등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신지식장학회는 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