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이날부터 정상 출근한다.
노조 측은 올해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특근 및 잔업은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전 조합원은 교섭 상황에 따라 언제든 총파업에 돌입할 체제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현대트랜시스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은 지난 6월 시작했지만 성과급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10월 8일 현대트랜시스의 최대 사업장인 충남 서산 지곡공장에서 시작한 부분파업은 같은 달 11일에 전면파업으로 확대됐다.
현대차 울산 1공장 1라인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빈 컨베이어벨트를 돌리는 공피치 운영으로 전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