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소속 경기단체들, 이기흥 불출마 요구한 노조에 '뿔' 났다

2024-11-07 19:3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이기흥 체육회장의 3선 불출마를 요구하자, ​​​​​​​체육회 소속 경기단체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는 7일 성명을 통해 "노조가 특정인을 거명해 불출마를 강요하고, 시위를 통해 스포츠공정위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노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선거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 글자크기 설정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스포츠공정위원회 소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스포츠공정위원회 소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이기흥 체육회장의 3선 불출마를 요구하자, ​​​​​​​체육회 소속 경기단체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는 7일 성명을 통해 "노조가 특정인을 거명해 불출마를 강요하고, 시위를 통해 스포츠공정위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노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선거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체육회 노조는 지난 1일 이 회장의 3선 연임 반대 성명을 발표했고, 3일 후인 4일에는스포츠공정위가 이 회장의 연임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1차 회의를 열자 기습시위에 나섰다.

연합회는 노조를 향해 "이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자 선거법 위반"이라며 "체육회장은 물론, 경기단체장 선거는 외부의 간섭 없이 정정당당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며 체육회와 협력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