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에 따르면 리야드 GBC 소개로 시작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법인 자금지원, GBC 역할 강화 등 입주기업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간담회 종료 후 리야드 GBC 내 기업 입주공간을 둘러보며 사우디 진출 기업들을 격려했다.
오 장관은 "최근 사우디의 산업 전반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와 경제구조 다각화 기조는 중동진출 중소벤처기업에게 큰 성장의 기회"라며 "중소벤처기업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야드 GBC는 한-사우디 양국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10월에 설립된 정부협업형 GBC이다. 사우디 투자부는 리야드 GBC 추천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기업가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있다.
기업가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사우디 내 사업 영위에 필요한 일반 라이센스(제조, 유통, 서비스, 운송 등) 유지 비용이 12% 수준으로 경감되고 최소자본금 규정을 적용 받지 않는다. 현재 리야드 GBC 입주기업 중 7개 기업의 기업가 라이센스 발급이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