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셀프 집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13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종로 1인가구 셀프 집수리 교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홀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생활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교육은 13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주 동안 이어진다. 기간 중 매주 수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진행하는 3회차 과정으로 구성했다.
초보자도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주제만을 엄선하고, 조별 실습도 포함했다.
참여 주민들은 전문가 지도하에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부품, 공구를 사용해 보고 파트너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회적 관계망도 형성할 수 있다
대상은 종로구 거주자 또는 생활권자 1인가구다. 3회차 과정에 모두 참석이 가능해야 하며, 구민과 40~50대 중장년층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6일까지 종로구 블로그를 참고해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에서 안내한다.
종로구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워보는 기회”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교육이 1인 가구 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