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4년 E 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탁월)부터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까지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지금까지 이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없으며, 올해 KCGS가 평가한 1066사, 794개 유가증권 시장 상장회사 중 상위 2.5%인 20개 기업만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세부 부문별로 SK케미칼은 지난해 A 등급을 받았던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 모두 A+등급을 받았다.
SK케미칼은 투명한 이사회 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거버넌스 선진화 노력이 지배구조 부문 평가점수 상향에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이사회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또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에서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가 환경과 사회 부문 평가에 반영됐다.
SK케미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ESG 경영 고도화를 추진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ESG 경영을 추진한 노력이 올해도 의미 있는 결실을 얻었다”며 “ESG 중심의 경영 활동과 의사 결정을 통해 더 큰 환경·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지속가능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