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사흘 앞둔 2일(이하 현지시간) 주요 여론조사 평균 0.3%포인트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 선거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지난달 11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주요 전국단위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를 보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4%의 지지율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1%)보다 0.3%포인트 앞서고 있다.
이른바 ‘트럼프의 텃밭’으로 꼽히는 아이오와주에서 해리스가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결과도 나와 이목이 쏠린다. 아이오와주 지역 언론인 디모인레지스터가 지난달 28~31일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8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리스를 지지한 응답자는 47%로 트럼프(44%)보다 3%포인트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