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尹-명태균 녹취록, 법률적 문제 없어"

2024-11-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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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록과 관련해 "법률적으로 문제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전날 공개된 녹취록 관련 긴급 의원총회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총이 열리면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 건 하나만을 위해 빨리 열어야 한다는 것은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 공격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대해서도 "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정권 흔들기에 나섰던 정당"이라며 "국민들이 준엄하게 심판하고 지켜보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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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감 의총·표결 신중해야…시기·방식 종합 검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입장해 착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입장해 착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록과 관련해 "법률적으로 문제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차적으로 법률적 문제는 우리 법사위원들이 말한 것으로 안다. 현재 당의 입장은 그렇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해당 통화 시점이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2022년 5월 9일이었기 때문에 공무원으로 규정되지 않아 법 위반 소지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한다"며 "법사위원들이 논의하면서 어제 집약된 의견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법적으로 문제 없더라도 사인 간 대화만으로도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법률적으로 문제 없는 부분이고 녹취도 일부 짧게 나온 상황이라 전체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더 보도록 하겠다. 그건 여러분이 판단하라"고 답했다.

전날 공개된 녹취록 관련 긴급 의원총회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총이 열리면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 건 하나만을 위해 빨리 열어야 한다는 것은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 공격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대해서도 "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정권 흔들기에 나섰던 정당"이라며 "국민들이 준엄하게 심판하고 지켜보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 당내 우려와 관련해선 "여러 목소리들을 잘 듣고 있고, 용산에서도 아마 경청하고 있을 것"이라며 "원내·당내 여러 상황에 대해 용산과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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