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2024년도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하는 11월 주요 공연을 1일 공개했다.
‘음악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제 52회 범음악제'를 펼친다. 새로운 경향을 선도하는 국내외의 연주단체를 통해 창작음악을 알리며, 비서구악기, 전통서양악기, 전자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악기 조합으로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의 현대음악 연구소인 이르캄(IRCAM)을 초청하여 공연 및 포럼을 진행한다. 축제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일신홀, 서울대학교, 성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1인 창작 판소리극 '단편소리집'을 통해 오늘날의 청년, 여성, 아동, 노동자, 장애인 인권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단편소설 '작은 사람들의 노래', '정적', '아홉수 가위'를 소리꾼의 손으로 각색하여 목소리로 전한다.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우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기관 나주 이전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공연 ‘ARKO PICK’공연이 펼쳐진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나주시와 협력하여 나주문예회관에서 시리즈로 선보인다.
11월 16일에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그때도 오늘'이 진행된다.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2인극을 통해, 역사 속에 존재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11월 21일, 22일 양일에는 ‘더하우스콘서트’의 '브람스&슈만', '갈라콘서트' 공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