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기 수출 시동...인도네시아 노선 투입

2024-10-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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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비행기유한공사(COMAC, 코맥)가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마련하며 항공기 수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인도네시아 항공사 트랜스누사는 코맥이 자체 개발·생산한 여객기 ARJ21로 인도네시아 마나도-중국 광저우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

    트랜스누사는 코맥의 유일한 해외 고객사로, 해외 항공사가 코맥 항공기로 국제선 비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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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사무소도 마련…유럽·미국선 감항성 인증 취득 못해

코맥 ARJ21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코맥 ARJ21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비행기유한공사(COMAC, 코맥)가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마련하며 항공기 수출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코맥이 전날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면서 “국산 민항기 수출이 본격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항공사 트랜스누사는 코맥이 자체 개발·생산한 여객기 ARJ21로 인도네시아 마나도-중국 광저우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 트랜스누사는 코맥의 유일한 해외 고객사로, 해외 항공사가 코맥 항공기로 국제선 비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노선은 1주일에 3번 운항되며 11월 말부터는 하루 1편 운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ARJ21은 코맥이 자체 생산한 첫 번째 대형 여객기 C919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다. 78~97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고 2225~3700㎞를 운항할 수 있다. 2017년 7월 9일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생산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약 50만 시간 이상 비행했다.

다만 트랜스누사가 해외 항공사라는 점에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차이신은 짚었다. 중국 항공기 리스 대기업인 중국항공기임대그룹(CALC)이 트랜스누사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CALC는 2021년 초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ARJ21 60대를 주문했다.

ARJ21과 C919는 아직 유럽과 미국에서는 감항성 인증을 취득하지 못해 유럽과 미국에서는 상업용 비행을 할 수 없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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