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차대회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관리되는 무한 책임의 자세로 생활방폐물에서 고준위방폐물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폐물에 대하여 방폐물관리 전담 기관인 공단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한국형 처분 시스템과 방폐물 분야 민간 사업 등을 포함한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방폐물분야 솔루션 리더’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 해체에 따른 방폐물 발생량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폐장 등으로 미래 산업에 대한 예측성을 강화하고, 해외 방폐물 전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네트워킹 강화, 사업 위험성 관리와 연계한 사업 연속성 인증 등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방폐물관리 연차대회는 사업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방폐물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 1년의 추진 방향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방폐물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를 위해 방폐물학회 정기 총회와 연계해 시행했으며, 성과 우수자 시상과 인력양성사업 성과 발표 등과 함께 진행됐다.
방폐물 안전 관리와 관련 ㈜BNRC 전태훈 대표를 비롯해 한국펀드평가 송인욱 센터장, 울주군청 김연희 주무관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 이상희 이사장,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진섭 책임연구원 등 5명이 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관리 전담 기관으로 우리나라 방사성폐기물관리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며 “올해가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