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측이 'Uzbekistan Outsourcing Conference in Seoul' 일정으로 방한하면서 이루어졌다.
지난 2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진행된 프록시플래닛의 박영목 대표와 최삼하 부사장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게임산업 교류 및 아웃소싱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 강연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확인한 이후 성사됐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을 포함한 IT산업을 양성하기 위해 국가적인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전 국민 평균연령이 29세라는 점과 3100만 이상의 모바일 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 등이 향후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ITpark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디지털기술부(Department of Digital & Technology)의 기관으로 우즈베키스탄의 IT산업을 위한 정책과 전략 수립은 물론 자국의 IT기업 양성 및 IT 인력양성, 해외 유수 기업유치 등 핵심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기업 간 아웃소싱 사업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프록시플래닛의 주선으로 KRAFTON, NCsoft, NX3games, NAVER, 한국모바일게임협회(KMGA), 성남산업진흥원(SNIP)을 방문해 향후 협력을 위한 미팅도 진행됐다.
ITpark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게임 및 e스포츠 업계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록시플래닛의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호스트 역할을 하는 프록시플래닛의 박영목 대표는 “중앙아시아의 IT 맹주를 꿈꾸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게임과 e스포츠산업 양성을 위해 협력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빠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 방식에 놀랐다.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은 국가라 더욱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의 수장인 라드자보프 자콩기르(Radjabov Jakhongir) ITpark 부사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의 게임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흔쾌히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프록시플래닛에 감사드린다. 우즈베키스탄의 젊은이들을 위한 게임과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프록시플래닛은 지난 5월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글로벌 게임전시회 및 e스포츠 대회, 국제콘퍼런스(MGE 2024)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잘 알려진 게임과 e스포츠 분야 국제컨설팅 기업이다.
주로 MENA(Middle East & North Africa) 지역 국가들과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록시플래닛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을 진행하는 파트너로 언급되며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의 게임과 e스포츠 분야의 우수한 컨설팅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록시플래닛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게임 및 e스포츠 기업간 교류와 아웃소싱 비즈니스 추진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우즈베키스탄 내 게임과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 현지 소규모 개발사들의 엑셀러레이팅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 게임 및 e스포츠 이벤트와 컨퍼런스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수행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 긴밀하게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