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KTR 원장은 31일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과 특구기업의 기술 사업화·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은 협약에 따라 진흥재단과 연구개발·실증화를 위한 기술컨설팅, 해외 시험인증 획득·기술지원, KTR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험인증 인프라 활용 등의 특구 기업 지원 활동을 공동 수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특구 기업들은 KTR의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시험인증 인프라와 전세계 50여개국 240여개 해외인증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시장 진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그간 특구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으로 혁신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지만 시험인증을 통한 상용화를 비롯해 해외 규제나 인증에 대한 정보부족, 현지 네트워크 미비 등 국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세미나, 전문가 기술상담 등 인력교류와 국내외 기술규제 정보공유, 협력사업 발굴 등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연구개발 특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진흥재단과 경쟁력 있는 특구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함께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