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증된 USB 메모리는 다음 달 7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제98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시각장애인과 점자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USB 메모리에 점자책을 휴대해 점자도서관에서 인쇄해 이용하거나 휴대용전용단말기에 연결해 오디오북을 활용할 수 있다.
한글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 점자를 창안하고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은 매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박창수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은 "점자의 날을 맞아 점자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시작장애인의 점자 사용·점자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