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M4 칩과 신규 M4 프로(Pro) 칩을 탑재한 초소형 데스크톱 ‘맥 미니’(Mac mini)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맥 미니는 12.7x12.7cm의 더욱 작아진 크기에 놀라운 성능을 담아냈다. 특히 2010년 스티브 잡스 때 이후 가장 큰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다.
지난 5월 아이패드와 전날 아이맥에 장착된 M4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위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일상적인 작업을 하고, 소통을 하는 등 개인용 지능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맥 미니는 애플 최초의 탄소 중립 맥으로, 제품의 소재, 제조, 운송, 사용자 사용 과정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감소시켰다.
가격은 599달러부터 시작한다. 내달 8일 매장에 출시되고, 이날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는 “새로운 맥 미니는 역대급 성능을 뽐내는 동시에 크기는 작아졌다”며 “M4 칩으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집약된 맥 미니는 전에 없이 뛰어난 역량과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며, 그 어떤 제품으로도 대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