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 AI 전환 시동… 업무 디지털 전환·신상품 개발 추진

서울 여의도 한국평가데이터 사옥 [사진=한국평가데이터]

한국평가데이터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를 디지털 전환하고 AI 관련 신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AI 전환 ISP/ISMP(정보전략계획/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평가데이터는 향후 5개월간 PwC컨설팅이 수행하는 이 컨설팅을 통해 AI 기반 업무 효율화, AI 거버넌스 설계, AI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AI 전환 목표시스템 설계, 직원 AI 역량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평가데이터는 이 프로젝트가 AI 전환으로 사업과 조직을 혁신하겠다는 홍두선 대표의 뜻에 따라 CB업계 최초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지난 7월 취임 후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대표이사 직속 AI 전환실을 신설했다. AI 전환실은 회사 업무 영역을 AI 에이전트로 전환하는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가 보유한 기업, 부동산 빅데이터와 CB업 도메인에 최적 성능을 발휘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 구축 등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예정이다.

관련기사

•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 "CB도 AI로 혁신해야… 고부가 데이터 전문회사 만들겠다"
• 한국평가데이터, 트럼프 2기 한국 수출기업 '공급망리스크 안전판'으로

한국평가데이터 관계자는 "CB업계에서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품질로 20년간 축적한 데이터 자산이 AI를 만나 창출시킬 대내외적 미래 부가가치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발빠른 AI 전환이 업계 선두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