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여전히 캄보디아 내 면적 1700㎢에 내전 시대의 지뢰와 불발탄이 남아 있으며, 이들 지뢰 등이 100만명의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지뢰제거 작업과 평화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20일 보도했다.
총리는 수도 프놈펜 시내 호텔에서 19일 개최된 적십자 청년 봉사단 약 4700명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거의 30년간 우리들은 3000㎢ 이상 토지의 지뢰를 제거했다”고 지적하며 “지뢰 등의 잔류지에는 약 100만명의 국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면적은 싱가포르의 약 2.5배에 달한다”며 “모두 단결해 지금의 평화를 수호하고,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자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아울러 “평화는 인간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평화는 발전의 원동력이며 전쟁은 쉽게 일어나나 종결시키는 것은 훨씬 어렵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