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1시간 늦게 본다'…유럽, 오늘(27일)부터 서머타임 해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7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의 서머타임(summer time, 일광 절약 시간제)이 해제된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유럽 전역의 서머 타임이 해제된다. 이에 독일, 프랑스 등 중부유럽표준시(DET)를 사용하는 국가와 한국 간 시차는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돌아간다. 

유럽연합(EU) 등에 따르면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시기 자연광 활용 시간을 늘려 에너지를 아끼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1996년 EU는 국가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서머타임제를 '3월 마지막 일요일 시작, 10월 마지막 일요일 종료'를 공통 규칙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서머타임은 지난 3월 31일 시작됐으며 10월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종료됐다. 

관련기사

• 에코프로, 시차출퇴근·반반차휴가 도입
• 10일부터 美 서머타임 개시…韓-뉴욕 시차 14->13시간

서머타임이 종료되면서 해외 축구 등 시간도 변경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기존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던 경기는 오후 9시 30분에 킥오프한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0시 30분에 시작하는 경기는 월요일 새벽 1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미국의 경우 서머타임이 내달 3일 해제된다. 이에 미국 주식 정규장의 경우 기존 오후 10시 30분에서 그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열리던 것이 오후 11시 30분에서 익일 6시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