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이 26일 새벽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통신 IRNA 등에 따르면 이란 공군 방공사령부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방공시스템이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란의 한 통신도 이날 오전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테헤란 서쪽의 이란혁명수비대(IRGC) 군사시설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이란에 3차례에 걸친 보복 공습에 나섰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대규모 탄도미사일로 공격한 지 25일 만이다. 이란은 지난 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이라며 공격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