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재벌기업 로얄그룹은 남서부 코콩주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공사를 개시했다. 13억 4189만 달러(약 2014억 엔)를 투입해 출력 90만kW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2027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캄보디아에 LNG 발전소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17일 보도했다.
출력 45만kW의 발전설비 2기를 설치한다. 2027년 4월에 첫 LNG 발전소의 상업운전이 개시될 전망이다. 연간 약 60억kWh를 발전해 캄보디아전력공사(EDC)에 판매한다. EDC와는 30년간의 전력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16일에 개최된 기공식에 참석한 케오 라타낙 광산에너지부 장관은 로얄그룹의 발전소 신설은 고용창출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의 확대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속가능 에너지가 전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2030년까지 70%로 상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로얄그룹은 스퉁트렝주에서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세산강 하류 2수력발전소 댐(출력 40만kW)을 운영하고 있으며, 몬둘키리주에서 싱가포르의 재생가능 에너지 기업 블루 서클과 풍력발전소(출력 25만kW)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