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대학, 협회 등 18개의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는 평가다.
MOU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 2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디지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역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8개 기관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도시공사 등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동서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부산벤처기업협회, 한국클라우드협회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합칠 예정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부산이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디지털 허브로 성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신시장을 창출하고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