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오는 25일 ‘국가안보 및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 방안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시청 온누리에서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성남시 국가유공자 지원 정책을 공유해 더 나은 보훈 정책을 모색하고, 안보의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유영옥 경기대 명예교수는 ‘성남시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에 관한 연구’, 차승만 경복대 교수는 ‘국가안보와 국가보훈’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한다.
지정 패널인 이제영 경기도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김순신 성남시 복지국장,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국중길 극동대 교수 등 5명은 토론자로 나서 주제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낸다.
시는 나온 의견을 모아 국가유공자 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훈처에 등록된 성남시의 국가유공자는 1만1065명이다.
시는 이들 국가유공자에게 월 13만원의 보훈명예수당. 설, 추석에 각 5만원의 명절 위문금, 택시 이용 요금 75%(1회 최대 1만5000원·월 10회 한도) 지원 사업 등을 펴고 있다. 또 국가유공사 사망 땐 20만원의 위로금도 지급한다.
사망한 6·25전쟁와 월남전 참전유공자 배우자 1341명에게는 월 10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시는 보훈단체 9곳에는 연간 7억6300만원의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