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지난 16일, ‘통통커미티’와 제철소장 간 간담회를 열고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광양제철소 백운대에서 열린 통통커미티 간담회에는 이동렬 광양제철소장과 9명의 통통커미티 위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포스코는 전사 차원에서 젊은 세대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관행적 보고’ 줄이기 등 보고문화 간소화, 배우자 출산휴가나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노무제도를 편하게 활용하는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들 중 임원 권한으로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즉각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위원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로 구성됐다. △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광양제철소 차원의 과제 △ 제철소 내 부서 및 계층간 화합을 위한 소통 이벤트 △ 직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등의 주제를 두고 통통커미티 위원들의 생생한 의견들이 제철소장에게 전달됐다.
특히, 젊은 세대 직원의 관점에서 직원들이 전달하는 개선의견을 제철소장이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피드백까지 현장에서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간담회에서 통통커미티 위원들은 △ 직책자 처우 개선을 통한 성장비전 제시 △ 제철소 내 팝업스토어 확대 실시 △ 제철소 주관 행사에 직원 의견 반영 △ 정비직원 교육기회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였으며, 이동렬 광양제철소장과 위원들은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젊은 직원들이 보내준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유명강사 초청 토크콘서트 △광양제철소 G-리그 △제철소장 주재 소통콘서트 △직원가족과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와 글램핑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