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인 '202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전통시장 페어 in 속초'를 2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중기부에 다르면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통시장 최대 규모 행사다.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거나 판매하고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
전국 130여개 전통시장 및 230여개 점포가 참여하며 전통시장관, 먹거리장터 등 400여개 전통시장 우수상품과 100여개 종류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 K-전통시장 역사관과 어린이 그림 전시전이 야외 일원에 마련되며 청년상인 푸드트럭과 강원도의 전통시장들을 강원특별자치도관에 별도 조성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속초 국제터미널로 입항하는 누르담호 크루즈 외국인 고객 4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는다. 사물놀이, 줄타기 등 민속 전통놀이 뿐만 아니라 K-POP 공연, 대형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등도 마련된다.
한국MD협회 협업으로 10명의 MD를 박람회에 초청하여 전통시장 우수 상품 품평회를 진행하고 전통시장의 해외수출 및 온라인 진출 기반 등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전통시장 페어 in 속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번 행사에는 속초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도 발맞춰 전통 민속놀이, 비빔밥 만들기 체험 등을 기획해 선보인 만큼 우리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도 살리고, 우리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