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진행

영천시의회, 제241회 제3차 본회의 개최 모습.[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가 오는 21일 까지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정책기획실, 청렴감사실, 행정지원국, 체육시설사업소 순으로 진행된 지난 16일 주요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의 다양한 질의와 당부가 이어졌다.
 
우애자 의원은 지역 사회단체의 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회원 간 이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보조금 집행 실태에 대한 면밀한 감사를 해달라"고 주문했으며, 김종욱 의원은 "시민 불편과 행정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시에서 위촉한 고문 변호사를 적극 활용해 소송 승소율 제고 및 소송 건수를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우 의원은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에 들어올 목욕탕 공간이 협소할 수 있음을 우려하며 목욕탕 건립은 금호읍민의 숙원사업이므로 향후 사업 진행 시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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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의원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관인 농협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줄 것과, 고향사랑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영기 의원은 "최근 공무원 이직·면직의 큰 사유가 되는 악성민원인의 갑질행위에 대해 집행부에서 강하고 직접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배수예 의원은 위원회 현황과 관련해 "당연직에 시 공무원들의 비율이 높은 부분에 대해 상위법 등 관련 규정을 검토하여 향후 위원회 구성 시 외부인사 비율 증가 방안 마련하라"고 요구했으며, 이갑균 의원은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선정 기준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수상 선정 시 현실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인지 사전에 관련 규정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김용문 의원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의 주차장 부지와 관련해 "전기차 및 장애인 전용 공간을 제외하면 향후 주차 공간 협소 문제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선제적으로 미리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다음 업무보고는 △17일 홍보전산실, 역세권개발추진단, 경제환경산업국 △18일 상수도사업소, 환경사업소, 건설도시국 △21일 평생학습관, 공원관리사업소, 농업기술센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